서울시교육청은 일반 시민이 공공기관의 감사담당자로 활동하는 '청렴시민감사관' 13명을 새로 위촉한다고 30일 밝혔다.
홈페이지 등을 통한 공모와 서울시의회(교육위원회) 등의 추천으로 선발된 이번 청렴시민감사관은 회계, 시설, 학사, 전산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기존에 위촉된 13명과 함께 서울 지역 초·중·고교와 교육행정기관에 대한 감사업무를 맡게 된다.
시민감사관은 전문성과 투명성이 요구되는 주요사업과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해 감시하고 조사하는 민·관 공조 감사 시스템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이들은 교육청 감사관실 직원들과 함께 향후 2년간 감사활동 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사·회계·시설·전산분야 등 민간 전문가를 청렴시민감사관으로 위촉하는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를 통해 시민의 교육행정 참여를 확대하고 해당 분야 감사시 이들 전문가의 전문성이 서울교육 청렴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