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파문] 폭스바겐 디젤 스캔들, 美 매출에 이미 악영향?

입력 2015-09-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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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매출 자동차업체 중 유일하게 감소 전망

폭스바겐의 디젤차량 배기가스 조작 파문이 회사의 미국 매출에 벌써부터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유명 자동차정보 사이트 에드먼즈닷컴(Edmunds.com)에 따르면 이번달 폭스바겐이 주요 완성차 업체 중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드먼즈닷컴은 9월 폭스바겐의 미국 매출이 지난해 동월 대비 약 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드먼즈는 이 같은 감소폭이 대수로워 보이지 않을 수 있으나 경쟁업체들의 매출이 같은 기간 평균 13.9% 성장한 것을 감안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고 지적했다. 미국 온라인 자동차 구매사이트 트루카(TrueCar) 역시 아우디를 포함한 폭스바겐 그룹 산하 브랜드의 이번 달 매출이 약 5.2%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에릭 라이먼 트루카 부사장은 “TDI 디젤 모델은 판매 중단되기까지 폭스바겐 전체 매출의 약 27%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 모델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폭스바겐은 지난 20일 주력엔진인 4기통 TDI(터보직분사) 디젤엔진을 탑재한 리콜(recall) 차종의 미국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18일 미국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배기가스 조작으로 대규모 리콜 명령을 받은 지 이틀 만에 내린 결정이었다.

이와 관련 포브스는 폭스바겐의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파문이 발생한지 2주 정도가 돼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에 제기된 폭스바겐의 매출 부진 전망은 시작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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