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3Q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환율 효과 4Q로 이연-삼성증권

입력 2015-10-0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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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일 호텔신라에 대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해 외국인 입국자 수가 예상을 밑돌면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4분기 환율 효과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으며 실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

호텔신라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307억원,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89.7% 감소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진한 실적 원인은 예상보다 적은 면세 매출이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면세 매출이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외국인 입국자 수 관점에서 6월이 아닌 7월에 정점을 이루었던 메르스 효과와 인천공항 리뉴얼 때문”이라며 “인천공항은 정상적인 영업이 2016년 1분기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호텔신라는 부진한 3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면세점의 매출 성장률이 높고 해외 시내면세점의 이익이 미래 추정치에 더해질 가능성이 높아 빠르게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판매량 부진으로 3분기에 충분히 누리지 못한 환율 효과는 4분기에 인식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 역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양 연구원은 “2분기말 기준 재고자산은 48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한 반면 3분기 면세품 판매량 감소가 전년대비 33% 수준이고 전년 대비 환율이 14% 상승했다고 가정하면 재고의 절반 정도만이 3분기에 매출로 인식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3분기에 누렸어야 할 우호적인 환율 효과 중 절반 가량은 4분기 이후로 이연됐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실적 부진으로 인한 주가 약세를 좋은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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