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산업자재 및 화학부문 원가 개선 기대 - IBK투자증권

입력 2015-10-0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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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일 코오롱인더에에 대해 “원가 개선 효과와 안정적인 실적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3분기 영업이익은 50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 감소하나 전년대비로는 393% 증가할 것”이라며 “소송 종료에 따른 변호사 비용 감소와 원료 가격 하락으로 산업자재와 화학부분의 이익률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에 대해 산업자재와 화학부문의 원가 개선 효과를 기대했다. 그는 “산업자재 부문의 타이어코드와 화학부문의 수첨수지는 유가 하락에 따른 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판가를 유지하면서 영업이익률 개선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타이어코드는 원재료인 TPA와 EG제품 가격 하락과 미국 퍼포먼스파이버의 타이어코드 공장 셧다운에 따른 공급 감소로 이익률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9년부터 시작한 듀퐁사와의 소송이 올해 5월께 마무리되면서 연간 변호사 비용이 400억원 가량 감소해 미국향 수출도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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