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일본 추가 부양책 기대에 약세…달러·엔 120.26엔

입력 2015-10-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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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1일(현지시간) 일본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경제지표 부진에 일본은행(BOJ)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2% 상승한 120.26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5% 내린 1.1149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34.07엔으로 0.06% 올랐다.

BOJ가 이날 발표한 단칸지수는 지난 3분기에 12로, 전분기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일본 대형 제조업체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단칸지수가 하락한 것은 3개 분기 만에 처음이다.

일본 집권 자민당 소속의 야마모토 고조 중의원 의원은 이날 “BOJ는 이달 안에 통화정책을 더 완화해야 한다”며 “그러나 다음 주 회의에서 그렇게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지출이 변화가 없어 기업 분위기도 살아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BOJ는 오는 6~7일과 30일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다. 야마모토 의원의 발언은 늦어도 30일에는 BOJ가 새 완화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의미다. 그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측근이며 아베노믹스 설계자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중국 경제지표가 개선된 것도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를 약화시켰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지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수는 2개월째 기준인 50을 밑돌았으나 전월의 49.7에서는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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