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3파전] ‘인터파크’ 대출 이자율 낮춰 이자부담 경감 목표

입력 2015-10-02 08:30 수정 2015-10-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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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인터파크 그랜드 컨소시엄(I-Bank)’은 고객의 모든 경제생활을 핀테크와 연계해 혁신과 상생의 창조금융을 실현한다는 포부다.

인터파크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업은 인터파크를 중심으로 SK텔레콤ㆍGS홈쇼핑ㆍBGF리테일ㆍ옐로금융그룹,ㆍ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ㆍNHN엔터테인먼트ㆍ지엔텔ㆍ한국전자인증ㆍ세틀뱅크ㆍIBK기업은행ㆍNH투자증권ㆍ현대해상화재보험ㆍ한국증권금융ㆍ웰컴저축은행 등 15개다. 통신ㆍ테크ㆍ결제ㆍ플랫폼ㆍ솔루션ㆍ금융 등 각 산업을 아우르는 연합군으로 설립자본금은 3000억원이다. 인터파크 그룹은 설립자본금의 약 3분의 1(우선주 포함)을 출자한다는 방침이다.

인터파크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의 고객 수를 수치로 환산하면 약 2억여명에 사업자 수는 150만개에 달한다. 이들은 비식별정보를 통합 분석해 신용평가의 혁신을 이루고 중신용 고객에 대한 대출 이자율을 10% 이상 낮춰 과도한 이자 부담을 연간 2조5000억원 가량 줄인다는 포부다.

또한 모바일 개인 금융비서, 자동화 PB(Private Banking)서비스, 복합금융몰을 통해 맞춤형 자산축적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고액자산가에만 집중해오던 금융자문서비스를 모바일·자동화를 통해 모든 고객에게 언제 어디서나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지출관리와 채무 재설계를 통해 가계 부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컨소시엄 참여 기업의 역량을 활용해 적립과 사용이 가능한 가상화폐 I-Money(가칭)를 출시하는 등 생활밀착형 은행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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