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ㆍKIAㆍSK 순위 싸움, 5위는 누구에게?… 삼성ㆍNC, 선두경쟁 ‘치열’

입력 2015-10-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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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ㆍ김성근ㆍ김용희 감독(사진 왼쪽부터).(뉴시스)
▲김기태ㆍ김성근ㆍ김용희 감독(사진 왼쪽부터).(뉴시스)

한국 프로야구 순위 경쟁이 정규리그 막판까지 결과를 알 수 없게 됐다.

5강 희망을 불태우던 한화 이글스는 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3-4로 패해 7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이날 5위 SK 와이번스 역시 두산 베어스에 2-1로 져 5강 싸움은 리그 종료까지 이어지게 됐다.

와일드카드 진출권이 걸린 5강 다툼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67승75패를 기록중인 한화는 SK(68승72패)와 2게임 차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5위를 노려볼 수 있다. 한화는 2일 LG 트윈스, 3일 KT 위즈와 맞붙는다. LG전에 선발 등판하는 안영명은 시즌 마지막 등판으로 10승 달성과 팀 승리를 노린다.

5경기를 치러야 하는 KIA 타이거즈도 5위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66승73패로 6위를 기록한 KIA는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자력으로 5위를 따낼 수 있다. 그러나 3위권 다툼을 버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 1위 삼성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LG전도 무시할 수 없는 경기다.

5위를 지키는 SK역시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SK는 NC 다이노스와 2연전을 펼친다. NC 다이노스는 삼성을 1게임 차로 바짝 추격해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1위 탈환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 이미 가을 야구를 준비하는 NC지만 김경문 감독은 “괜한 소리 듣고 싶지 않다”며 베스트멤버 기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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