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승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독일 국제경쟁회의와 한-EU 경쟁정책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출국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권 위원장은 독일 국제경쟁회의 및 유럽 경쟁의 날에 참석해 '자유로운 경제ㆍ사회질서 기초로서의 경쟁'을 주제로 내셔널 챔피언(National Champions), 소비자후생과 효율성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독일 국제경쟁회의는 세계 주요국 경쟁당국 책임자와 재계ㆍ학계인사들이 참석해 경쟁정책 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최고권위의 국제회의 중 하나이다.
이번 회의에는 넬리 크뢰스(Neelie Kroes) EU 경쟁담당 집행위원, 데보라 마조라스(Deborah P.Majoras) 미국 공정거래위원장, 울프 뵈게(Ulf Böge) 독일 연방카르텔청장 등 경쟁정책 담당자들과 클라우스 클레인펠트(Klaus Kleinfeld) Siemens그룹 CEO, 헤닝 카거만(Henning Kagermann) SAP그룹 CEO 등이 참석한다.
권 위원장은 또한 26일 뮌헨에서 열리는 한-EU 경쟁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넬리 크뢰스(Neelie Kroes) EU 집행위원과 별도로 만나 최근 카르텔 사건 등 경쟁법ㆍ정책 집행동향 및 현재 추진 중인 한-EU 경쟁법 집행 협력협정 체결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