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까지 축구국가대표팀 공식후원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 선정으로 하나은행은 향후 4년간 대표팀 명칭과 엠블럼, 선수들 3인 이상의 집합사진 등의 홍보물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연간 축구국가대표팀 A매치 중 2경기에 타이틀스폰서로 참가할 수 있는 등 각종 축구국가대표팀 관련 권리를 보장받는다.
이날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조인식에서 조병제 하나은행 부행장은 “하나은행은 98년 이후로 축구국가대표팀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며 “앞으로 축구관련 금융상품을 개발 및 직장인 축구대회 개최 등 실질적인 지원책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조병제 하나은행 부행장을 비롯한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전무, 베어벡 대표팀 감독, 이영표 선수 등이 참석했다.
하나은행은 올 한 해 동안 한국오픈과 LPGA 개최 등을 통한 VIP 마케팅과, 스포츠마케팅에서 가장 효과가 있다는 축구대표팀을 후원하는 미들(Middle) 고객마케팅을 바탕으로 금융권에서 스포츠마케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스포츠마케팅팀을 신설한 바 있다.
98년부터 지속적으로 축구국가대표팀과 대한축구협회를 후원해오고 있는 하나은행은 작년 월드컵기간동안 축구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본점 건물에 초대형 붉은 티셔츠 설치, 하나 풋볼빌리지 개관, 붉은악마적금으로 조성된 축구발전 기부금 전달 등 축구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해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