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美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상승…WTI 1.10%↑

입력 2015-10-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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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일(현지시간)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 외 거래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오전 12시1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0% 상승한 배럴당 45.2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73% 오른 배럴당 48.0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는 전날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마감했으나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전날 9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2로 지난 2013년 5월 이후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수치다. 앞서 시장에서는 전월(8월)의 51.1에서 하락한 50.6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제조업 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시장은 미국 고용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2일 9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고용이 전월의 17만3000명에서 20만명으로 늘고 실업률은 5.1%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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