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과 칼슘 풍부한 우유, 노인영양-건강유지에 탁월

입력 2015-10-02 15: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분 부족 노인들 변비 해소에도 효과만점

노인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은 영양상태의 악화이다. 아미노산이 부족하면 에너지 발생이 저하되고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으며, 칼슘섭취가 권장량이 못 미치면 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십상이다. 또 체내에 수분이 모자랄 경우 변비 등 2차적인 불편을 낳을 수 있다.

이러한 노인의 영양과 건강유지에 탁월한 음식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우유가 제격이다.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등 여러 영양소가 풍부하여 골다공증, 고혈압, 결장암과 같은 질병의 발생을 막아주는 우유에 대해 알아보자.

# 우유, 필수 아미노산 골고루 함유.. 칼슘도 많아

단백질을 구성하는 총 20종의 아미노산은 인체에서 합성이 가능한 비필수아미노산과 8종의 필수아미노산으로 구분된다. 우유와 같은 동물성 식품은 인체에서 합성이 불가능한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된 영양덩어리이다. 때문에 섭취한 우유를 잘 소화하고 흡수시킬 수만 있다면 노인에게 우유는 인체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꼭 필요한 식품이다.

또 60세 이상부터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칼슘섭취 권장량이 꼭 지켜져야 하는데, 우유를 꾸준히 섭취하면 단백질과 더불어 칼슘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 특히 칼슘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취침 전에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 우유, 체내 수분 보유에도 도움

노인들은 젊은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체내에 보유되는 수분의 함량이 적고, 구강에서 갈증을 감지하는 감각이 무뎌진 탓에 수분부족을 느끼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수분부족은 만병의 근원으로 인식되는 변비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변비해소가 노인 건강을 지키는 중요 과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 우유 섭취가 수분공급 역할을 해 수분이 부족한 노인들의 변비해소와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더불어 우유 중에 함유된 유당은 유당불내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체내에서 대사되어 배변을 촉진하는 물질을 생산한다. 때문에 우유는 노인의 변비를 경감시켜주는 효과적인 식품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우유를 마신 후 심하게 설사를 하는 노인이라면 소량씩 데워서 마시거나 마실 때 입안에서 음식을 씹듯이 천천히 매일 조금씩 섭취량을 늘리는 방법이 추천된다.

한편 우유 섭취와 관련해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는 "식사 중 칼슘 섭취량이 필요량의 2/3에 불과한 한국인에게 우유는 칼슘 섭취량을 늘려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식품이다. 또한, 지나친 카페인 섭취는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커피 대신 체내의 수분균형을 잡는데 필요한 나트륨과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우유 섭취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69,000
    • +0.05%
    • 이더리움
    • 4,648,000
    • +5.37%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7.33%
    • 리플
    • 1,963
    • +24.24%
    • 솔라나
    • 360,000
    • +5.7%
    • 에이다
    • 1,204
    • +8.57%
    • 이오스
    • 966
    • +7.57%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398
    • +17.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50
    • -12.79%
    • 체인링크
    • 21,000
    • +3.19%
    • 샌드박스
    • 489
    • +4.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