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ㆍ현대자동차 채용 서류결과 발표…때아닌 '면접 복장' 주의보

입력 2015-10-02 16:42 수정 2015-10-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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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현대자동차 채용

(그래픽=이투데이DB)
(그래픽=이투데이DB)

현대위아를 포함한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계열사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서류전형을 속속 마치고 있다.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다음 차례는 바로 '면접'. 각 기업의 응시자들은 면접 당시 입어야할 복장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2일 현대위아는 서류전형 결과를 발표하고 2차관문인 HMAT(Hyundai Motor group Aptitude Test)를 준비하고 있다. 전날 현대자동차 채용 전형 역시 서류전형 결과를 발표했다. 계열사별로 속속 서류전형 결과를 내고 있는 셈이다.

오는 9일 진행되는 HMAT는 역사 에세이를 포함하고 있다. 2개 문항 중 하나를 골라 1000자 이내로 적으면 된다. 지원자들의 역사관을 보기 위한 것으로, 당락에 영향을 주는 일종의 면접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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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그렇듯이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은 면접 복장이다. 올해부터 현대자동차 채용 면접의 경우 정장보다 캐쥬얼 또는 비즈니스 캐주얼이 권장되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입사 지원자들에게 면접 때 "가능한 정장을 입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획일적 정장 문화를 벗어내기 위해 면접관들도 자율 복장으로 면접장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자가 정장을 입었다고 하더라도 감점 규정은 없다. 하지만 획일성보다는 자율성을 강조한 만큼, 정장보다는 비즈니스 캐쥬얼이 권장된다. 이와 관련, 취업 전문가들은 비즈니스 캐쥬얼을 원한다고 하더라도 너무 유행을 반영한 가벼운 스타일의 복장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결국 적정 수위를 맞추기 위해 취업 준비생들은 더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한편 신입사원 초봉도 관심 사항 중 하나다. 현대자동차 신입사원 연봉은 2011년 기준 5970만원으로 확인됐다. 연월차 수당은 연봉과 별도로 책정된다. 지난해 기준 초봉은 이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봉이 인상될 경우 3년차 직원과 격차가 좁아지는 탓에 초임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 중인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위아 신입사원의 초봉 역시 56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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