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쓰라진, 배우 권다현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미쓰라진이 배우 권다현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미쓰라진은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친인척과 친구들의 축복 속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투컷이 맡았으며, 투컷은 결혼식에서 직접 디제잉을 선보이며 결혼식 분위기를 띄었다.
타블로는 “13년 전 미쓰라와 처음 만났을 때가 기억난다”며 “극내 최초 첫 유부남 힙합 그룹이 될 줄 몰랐는데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쓰라진과 권다현의 혼인 서약서 낭독 후에는 타블로의 딸 이하루와 투컷의 아들 김윤우가 예물 교환식을 위해 반지를 들고 등장해 결혼식장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성혼선언 후에는 포맨의 신용재가 ‘baby baby’, 거미가 ‘러브레시피’를 부르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했다.
이날 하객으로는 YG소속 가수인 이하이, 산다라박, 공민지, 악동뮤지션, 하이그라운드 소속인 혁오와 동료 뮤지션, 배우들이 대거 참석했다.
미쓰라진과 권다현은 지난해 한 영화 시사회에 함께 등장해 열애사실을 공개한 데 이어 8월 결혼 계획을 밝혔다.
결혼식을 마친 두 사람은 에픽하이 콘서트로 인해 추후 신혼여행을 다녀 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