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레지던츠컵] 8번째 프레지던츠컵 출전 불발 짐 퓨릭은 누구…필 미켈슨ㆍ타이거 우즈 이어 3번째 최다 출전

입력 2015-10-03 10:24 수정 2015-10-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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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퓨릭이 2015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AP뉴시스)
▲짐 퓨릭이 2015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AP뉴시스)

짐 퓨릭(45ㆍ미국)이 2015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지 않는다.

‘8자 스윙’으로도 유명한 짐 퓨릭은 2010년 우승 보너스 1000만 달러(약 120억원)가 걸린 페덱스컵에서 우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03년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성공했으며, 2006년 9월에는 세계랭킹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웨스트 체스터에서 태어난 퓨릭은 현재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에 거주하고 있다. 퓨릭은 9살 때 처음 언더파를 기록했다. 프로골퍼인 부친은 그의 유일한 스윙 강사였다. 애리조나대를 졸업한 퓨릭은 재학 중 두 차례나 올 아메리칸 팀에 뽑혔으며, 1992년 팀이 처음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타이틀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그는 또한 1997년 애리조나 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퓨릭은 아내인 타비타를 1995년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만났다. 타비타는 오하이오 주립대를 졸업했다. 퓨릭 부부는 케일리와 테너, 두 자녀를 두고 있다. 퓨릭은 2010년 도움이 필요한 가정, 그리고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짐 퓨릭과 타비타 퓨릭 자선재단을 설립했다.

퓨릭이 미국 내에서 가장 좋아하는 코스는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한 2003년 US오픈이 열린 올림피아 필드 컨트리클럽이다. PGA 투어 통산 17승을 거뒀으며, 누적 상금랭킹 4위를 달리고 있다.

퓨릭은 2013년 BMW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59타를 쳐 PGA 투어 사상 6번째로 ‘꿈의 59타’를 친 선수가 됐다. 그는 평생 크로스 핸디드 퍼팅을 해왔다.

데이비드 페허티는 퓨릭의 독특한 스윙을 마치 ‘문어가 나무에서 내려오는 듯한 모습’이라고 표현했다. 퓨릭은 손상된 연골을 치료하기 위해 손목수술을 했으며 이로 인해 2004년 PGA 투어에 약 3개월간 출전하지 못했다.

퓨릭이 좋아하는 스포츠 팀은 피츠버그 스틸러스다. 그는 새롭게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친구인 제롬 베티스의 내빈으로 2015 프로풋볼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한 바 있다. 퓨릭이 좋아하는 음악가는 다리우스 러커다. 러커는 짐 앤 타비타 퓨릭 자선재단의 자선기금 모금을 위한 콘서트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다.

프레지던츠컵에 7번 출전한 퓨릭은 10번 참가한 필 미켈슨(45ㆍ미국), 8번 참가한 타이거 우즈(40ㆍ미국)에 이어 미국팀 사상 세 번째로 프레지던츠컵에 많이 참가한 선수다.

현재 그가 사용하는 클럽은 캘러웨이 그레이트 빅버사(9도) 드라이버와 RAZR Fit Xtreme 페어웨이우드, X2 Hot Pro 하이브리드, RAZR X 포지드 아이언, Versa 1 WBW Wide 퍼터, 캘러웨이 SR3 Star 골프볼이다.

한편 2015 프로지던츠컵은 6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며, 퓨릭은 부단장으로 미국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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