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ㆍAI로 살처분된 가축 사체도 사료ㆍ비료로 사용 가능해져

입력 2015-10-04 1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돼 죽거나 살처분된 가축의 사체도 열처리 등을 통해 재활용 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된다.

열처리(랜더링)는 사체를 고온ㆍ고압 처리해 병원체를 사멸시킨 다음 기름 등으로 분리해 사료 또는 비료의 원료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가축 사체를 열처리 등으로 재활용 할 수 있는 가축전염병의 범위를 구제역․AI 등이 포함되도록 확대하는 내용으로 고시를 개정한다.

기존에는 브루셀라병, 돼지오제스키병, 결핵병, 돼지단독, 돼지위축성비염 등 5종의 가축전염병에 걸린 가축 사체에 대해서만 재활용을 허용했으나, 구제역, 돼지열병, 뉴캣슬병, 고병원 조류인플루엔자, 요네병, 큐열, 돼지일본뇌염 등 44종의 가축전염병에 걸린 가축의 사체도 재활용 가능해지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고시 개정으로 가축 매몰지가 확보되지 않은 일부 농장에서 구제역ㆍAI 발생 시 감염가축을 열처리 등으로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가축전염병 전파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가축 사체를 재활용 처리하면 기존 매몰처리에 비해 처리비용을 최대 5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가축 매몰지 사후관리에 투입되는 인력과 비용 또한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67,000
    • +3.44%
    • 이더리움
    • 5,066,000
    • +8.5%
    • 비트코인 캐시
    • 719,500
    • +4.05%
    • 리플
    • 2,051
    • +4.22%
    • 솔라나
    • 334,000
    • +3.37%
    • 에이다
    • 1,397
    • +3.64%
    • 이오스
    • 1,146
    • +3.15%
    • 트론
    • 280
    • +2.94%
    • 스텔라루멘
    • 672
    • +8.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3.36%
    • 체인링크
    • 25,750
    • +5.32%
    • 샌드박스
    • 857
    • +0.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