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이재은, 남편의 이혼합의서… “결혼 10년, 권태기 올 때 됐다”

입력 2015-10-0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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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사진= 'SBS 스페셜' 방송캡처)
▲이재은(사진= 'SBS 스페셜' 방송캡처)

배우 이재은이 '복면가왕'에 메뚜기로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남편과의 모습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이재은은 과거 방송된 'SBS 스페셜-이혼 연습, 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라는 주제로 남편과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이재은은 "공통된 주제가 결혼한 지 10년 정도 되다 보면 떨어질 때가 됐다"며 "권태기가 올 때가 됐다. 아이도 없으니 각자 논다"고 말하며 부부생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남편 이경수는 결혼 전 성실했던 이재은과는 달리 자기 관리에 신경 쓰지 못하는 이재은에게 실망한 모습을 보이는 등 사이가 멀어진 부부관계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에 이재은 이경수 부부는 가상 이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후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을 겪은 이재은은 남편에게 "일단 내가 조금 많이 나태하게 생활했다. 그리고 당신이 나로 인해 많이 힘들었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에 남편 이경수는 "내가 이혼 합의서 너한테 내민 건 정말 미안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자기주장만 펼치게 되고, 나도 많이 들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해 뭉클함을 전했다.

이후 남편은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 이재은에게 보였고, 이재은은 눈물을 멈추고 밝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재은은 4일 방송된 MBC‘복면가왕’에 출연해 '메뚜기'라는 별명으로 1라운드 네 번째 경연에서 '태권브이'와 맞붙었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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