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농협 ‘폰뱅킹 앱’, 22가지 개인정보 요구

입력 2015-10-05 07: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협이 다른 은행들 보다 고객에게 더 많은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4일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은행의 폰 뱅킹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인 ‘NH 스마트뱅킹’을 이용하려면 무려 22가지의 개인정보 접근권한 요구에 동의해야 한다. 만약 동의하지 않을 경우 앱을 아예 사용할 수 없다.

최근 일부 앱이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해 논란이 되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8월 ‘스마트폰 앱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모든 앱은 서비스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 개인정보 수집을 최소화해야 하며 특히 위치정보의 경우 제공 여부를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만일 과도한 접근 권한을 부여받아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할 경우,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매출액의 3% 이하의 과징금,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그러나 농협은행 앱인 ‘NH 스마트뱅킹’은 주소록, 통화기록 뿐 아니라 정확한 위치정보 등을 포함해 22가지의 개인정보를 요구했다고 황 의원은 주장했다.

주요 은행별로는 국민(24), 하나(23), 농협(22), 우체국(19), 기업(17), 씨티ㆍ우리(16), 신한ㆍ수협ㆍSC은행(15)순으로 조사됐다. 농협은 10개 은행 중 3번째로 많은 정보를 고객들에게 요구한 셈이다. 특히 이 중 주소록을 요구한 곳은 농협, 국민, 하나은행 3곳이다.

황 의원은 “농협은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태 등으로 고객의 불신이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스마트폰 사용이 대중화되고, 앱을 통해 은행업무를 처리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고의적인 유출이 발생한다면 피해가 클 것이다. 방통위 가이드라인도 제시된만큼, 기술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것 외에는 고객이 직접 정보제공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트럼프, 국정연설서 ‘미국 황금기’ 자화자찬…관세 드라이브 재확인
  • 민희진, '6분 컷' 기자회견서 "하이브, 256억 포기할 테니 소송 멈춰라"
  • 반도체 이어 ‘원전·방산·이차전지’ 랠리⋯순환매로 넓어지는 상승장 [육천피 시대 개장]
  • [김남현의 채권 왈가왈부] 매파 금통위와 채권시장 달래기
  • “문과도 의대 간다”⋯지원자 10%는 ‘사탐’ 응시자
  • 출생아·출산율 2년 연속 증가⋯합계출산율 4년 만에 '0.8명대' 회복
  • 백악관 “글로벌 관세 15%로 인상하는 실무 작업 진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2.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65,000
    • +1.52%
    • 이더리움
    • 2,736,000
    • +2.13%
    • 비트코인 캐시
    • 712,000
    • -0.77%
    • 리플
    • 1,974
    • +0.92%
    • 솔라나
    • 118,400
    • +4.96%
    • 에이다
    • 384
    • +1.59%
    • 트론
    • 415
    • +0%
    • 스텔라루멘
    • 221
    • +0.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20
    • +5.6%
    • 체인링크
    • 12,200
    • +1.58%
    • 샌드박스
    • 116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