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美 금리인상 지연 기대감…코스피ㆍ코스닥 동반강세

입력 2015-10-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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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미국 금리인상 지연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6.86포인트(0.86%) 오른 1986.5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지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1%대 상승했다.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0.36포인트(1.23%) 상승한 1만6472.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54포인트(1.43%) 오른 1951.3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0.69포인트(1.74%) 높아진 4707.7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꾸준히 하락폭을 줄이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기준금리 인상 기대를 낮춘 것이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1.92포인트 오른 1981.60으로 출발해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1억원, 81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금융투자, 투신도 각각 20억원, 22억원을 사고 있다. 외국인은 227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23억원 , 비차익거래 100억원 매도로 총 123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통신업, 은행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오르고 있다. 특히 의약품, 화학, 의료정밀, 섬유의복, 건설업, 운수창고, 철강금속은 1~2%대 상승중이다. 전기전자, 기계, 금융업도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0.80% 오르는 가운데 한국전력, 삼성물산,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도 1~2%대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텔레콤은 소폭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대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은 전일대비 7.05포인트(1.03%) 오른 693.47을 기록중이다. 기관이 17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고 외국인은 18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비금속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오르고 있다. 제약이 1.85% 상승하는 가운데 정보기기, IT부품, 반도체 , 섬유/의류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오름세가 강하다. 셀트리온이 1.57% 오르는 가운데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코미팜 등 제약 바이오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파라다이스, 로엔, 컴투스도 소폭 오름세다. 반면 다음카카오, 동서, CJE&M은 내리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전일대비 7.5원 내린 1173.2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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