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는 ‘무한도전’·‘식신로드’ 등 예능으로 사랑 받고 있는 방송인 정준하<사진>를 4가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FluarixTM Tetra)’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GSK에 따르면 정준하는 향후 독감의 심각성 및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계획이다. 특히 그는 이번 위촉식을 계기로 “독감의 위험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위험군 환자들의 접종비를 자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당뇨·천식 등의 만성질환을 앓는 독감 감염 고위험군 환자는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준하는 “독감을 그저 독한 감기라고만 생각했는데, 합병증으로 번질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특히 독감 감염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독감 백신 접종으로 사전에 예방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지난 2012년 승인 받아 현재 22개 국가에서 허가 받은 GSK의 4가 독감 백신이다. 이 독감 백신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거쳐 올해 4월 출시됐으며, 지난 9월 23일부터 첫 물량이 국내 공급됐다. 현재 국내 병·의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GSK는 유한양행·보령바이오파마와 플루아릭스 테트라에 대한 국내 공동판매에 대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 3사가 공동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