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레지던츠컵, 그가 온다!-21] 2011년 마스터스 챔피언 찰 슈워젤, 세 번째 프레지던츠컵 도전

입력 2015-10-05 09:57 수정 2015-10-05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찰 슈워젤이 2015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으로 출전한다. 2011년과 2013년에 이어 세 번째 출전이다. (AP뉴시스)
▲찰 슈워젤이 2015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으로 출전한다. 2011년과 2013년에 이어 세 번째 출전이다. (AP뉴시스)

2011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챔피언이 한국에 온다. 2011년과 2013년에 이어 세 번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촬 슈워젤(31ㆍ남아공)이다.

슈워젤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톱10에 3차례 진입했고, 톱25에는 4차례 들어 상금순위 81위(120만9528달러ㆍ약 14억1000만원)를 차지했다. 시즌 중 가장 좋은 성적은 윔덤 챔피언십 공동 3위다.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했지만 1차전 더 바클레이스에서 컷 탈락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현재 세계랭킹은 47위다.

PGA 투어와 유러피언투어를 병행 활동하고 있는 슈워젤은 2011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으로 유명세를 탔다. 대회 마지막 날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애덤 스콧과 제이슨 데이(이상 호주)를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슈워젤은 이 우승으로 게리 플레이어와 트레버 이멜만에 이어 남아공 선수로는 사상 세 번째로 그린재킷을 입었다. 2012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4위에 올라 세계랭킹 6위까지 끌어올린 적도 있다.

1984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태어난 슈워젤은 그의 가족이 3대째 운영하고 있는 3만2000에이커 크기의 닭 농장에서 살았다. 부친 조지는 프로골퍼였으며 어니 엘스와 조를 이뤄 포볼 매치에서 승리한 적이 있다. 슈워젤은 아버지가 출전한 대회에서 수요일과 토요일 캐디를 맡으며 골프를 시작했고 금요일에는 아버지와 함께 골프를 쳤다.

슈워젤은 주니어 골퍼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어니 엘스&펜코트 재단 회원이었다. 인터내셔널팀 동료인 루이 우스투히즌, 브랜든 그레이스 역시 회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1997년 13살의 나이에 처음 토너먼트에 출전했으며 1라운드에서 69타를 기록했다. 동생인 아티에 역시 남아공 선샤인 투어에서 활약하는 프로골퍼로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하우턴 골프클럽에서 59타를 기록한 적이 있다.

슈워젤의 아내인 로잘린은 프로골퍼인 저스틴 로즈의 두 번째 조카다. 로잘린은 남아공에서 상위에 랭크됐던 테니스 선수였다. 또한 그녀의 아버지는 슈워젤의 고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골프클럽에서 티칭 프로로 일했다. 슈워젤 부부는 2014년 5월 첫 딸 올리비아를 얻었다.

슈워젤이 가장 좋아하는 골프 코스는 남아공 크루거 국립공원과 경계에 있는 음푸말랑가 지역에 위치한 레이파드 크릭 컨트리클럽이다.

현재 그가 사용 중인 클럽은 나이키 VRS 코버트 투어 드라이버(9.5도)와 나이키 VR 푸로 LTD 페어웨이우드, 핑 S55 아이언, 나이키 Method 퍼터, 나이키 RZN Dot 블랙 골프볼이다.

한편 2015 프레지던츠컵은 6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며, 슈워젤은 5일 오후 2시 30분 전용기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03,000
    • -0.48%
    • 이더리움
    • 4,814,000
    • +4.52%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0.21%
    • 리플
    • 2,049
    • +6.22%
    • 솔라나
    • 334,700
    • -3.18%
    • 에이다
    • 1,391
    • +0.8%
    • 이오스
    • 1,131
    • -0.09%
    • 트론
    • 276
    • -3.16%
    • 스텔라루멘
    • 709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0.64%
    • 체인링크
    • 24,780
    • +4.91%
    • 샌드박스
    • 1,008
    • +27.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