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은 23일 이스라엘 ZIM사로부터 1만TEU급 극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의 발주 규모는 1만 TEU급 컨테이너 운반선 2척에 옵션 1척으로 2010년 1월과 2월에 각각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길이 349m, 폭 45.6m, 깊이 27.3m의 제원으로 최첨단 무인항해시스템을 갖추게 되며 26노트의 속도로 운항 할 수 있도록 건조 할 계획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작년 5월 당시로서는 최대 크기인 9,600TEU급 컨테이너선을 건조하여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으며 같은 해 7월에는 1만TEU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한 바 있어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시장의 경쟁우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1만TEU급 극초대형 컨테이너선 9척을 포함해 수주잔량으로 총 103척을 확보하게 되었고 2010년 상반기까지 안정적인 경영활동이 가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