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의 코센틱스, 성인 판상 건선환자 위한 치료제로 국내 승인

입력 2015-10-05 11: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노바티스는 노바티스의 건선치료제 ‘코센틱스(Cosentyx™, 성분명: 세쿠키누맙)’가 광선요법 및 전신요법(약품이 전신에 흡수되어 전신으로 퍼지는 치료법)을 필요로 하는 중등도 및 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치료제로 최근 국내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코센틱스는 주로 건선 병변 발생에 중요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루킨17A(IL-17A)를 억제하는 단클론 항체의약품으로, 유럽, 미국, 일본, 캐나다, 스위스 등에서 중등도 및 중증 판상 건선 치료를 위한 1차 전신요법제로 허가를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인터루킨17A(IL-17A) 저해제다.

문학선 한국노바티스 대표이사는 “판상 건선은 건선질환의 약 80%를 차지하며 신체적, 심리적 고통을 동반해 건선형 관절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는 등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라며 “이번 코센틱스 허가로 빠른 증상 완화 및 깨끗한 피부를 장기간 유지하는 치료가 필요한 국내 환자들에게 건선치료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등도 및 중증 성인 판상 건선치료제 코센틱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은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24개국에서 총 67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제 3상 후기임상연구인 CLEAR 연구에서 세쿠키누맙은 치료 16주차에 우스테키누맙보다 PASI 90 에 도달한 환자비율이 21% 이상 (79.0% vs. 57.6%, P<0.0001) 더 많아 우월한 피부개선효과를 보였다.

PASI는 건선 병변의 붉어짐, 인설(각질), 두께의 분포범위를 계산해 건선침범부위 심각성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치료제의 효능을 평가하는 척도다.

치료 16주차에 PASI 100에 도달한 환자수도 우스테키누맙보다 유의하게 더 많았으며(44.3% vs. 28.4%, P<0.0001), 신속한 약효 발현 및 16주까지의 결과에서도 우월한 결과를 보였다.

안전성 프로파일에서도 세쿠키누맙이 우스테키누맙 대비 차이가 없었으며 이전에 제3상 임상연구결과에서 보고된 이상반응과도 일치했다.

또한 주요 제 3상 연구들(FIXTURE와 ERASURE)을 통해서 세쿠키누맙으로 1년간(52주) 치료 받고 PASI 75에 도달한 995명의 중등도 및 중증 판상 건선환자 대상으로 1년간 추가로 진행된 2년 장기 임상연구 결과, 300mg을 투여한 건선환자 10명 중 7명(71%)이 PASI 90, 10명 중 4명(44%)이 PASI 100에 도달했고 10명 중 9명(88%)이 PASI 75를 유지했다.

CLEAR 연구와 2년간의 장기 임상연구 결과는 모두 제73회 미국피부과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된 바 있다.

코센틱스는 IL-17 억제제 중 최초로 성인환자의 중등도 및 중증 판상 건선 치료를 위한 1차 치료제로 유럽에서 허가를 받은데 이어 미국에서는 전신요법 또는 광선요법 대상이 되는 중등도 및 중증 성인 판상 건선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EU와 미국에 이어 스위스, 칠레, 호주, 캐나다에서도 중등도 및 중증 판상 건선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으며 일본에서는 중등도 및 중증 판상 건선 및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PsA) 치료제로 승인됐다.

한편 현재 전 세계 인구의 3%인 약 1억2500만명이 건선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건선 환자는 2009년 15만5995명에서 2013년 16만3707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3: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40,000
    • -0.98%
    • 이더리움
    • 4,645,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2.63%
    • 리플
    • 1,990
    • -1.87%
    • 솔라나
    • 348,000
    • -2.19%
    • 에이다
    • 1,432
    • -2.85%
    • 이오스
    • 1,149
    • -0.35%
    • 트론
    • 287
    • -3.37%
    • 스텔라루멘
    • 733
    • -10.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00
    • -5.26%
    • 체인링크
    • 24,860
    • +1.02%
    • 샌드박스
    • 1,109
    • +3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