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3일 동아제약에 대해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의 경영 복귀로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된 것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제훈 연구원(이선경 공동작성)은 "지난 2달간 계속됐던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과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의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됐고, 현 경영진이 회사의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어 동아제약의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강신호 회장의 차남인 강정석 전무와 강문석 대표의 사내 대결 구도는 여전히 갈등의 잔재로 남아있으나, 이는 오히려 주주가치 극대화와 회사의 발전을 위한 선의의 경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이번 동아제약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한미약품의 지분 매입으로 M&A 논란이 있었던 것과 관련, "약가 규제와 한미FTA 시대 도래 등을 감안할 때 국내 제약산업의 M&A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회사 내부적인 요인으로 통폐합이 일어나기는 힘든 구조"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