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평화통일 외교, 적극적으로 전개”

입력 2015-10-05 11: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서 평화통일 외교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해 “통일은 우리 힘으로 우리가 주도적으로 이뤄가야 하겠지만,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 이번 유엔총회를 통해서 이런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유엔총회 및 유엔 기후변화정상회의 참석차 지난달 25~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을 방문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 제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도 강조했듯이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냉전의 잔재인 분단된 한반도에 평화통일을 이루는 것은 우리가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새로운 평화의 길”이라고 했다.

이어 유엔 정상외교 활동과 관련, “예전에 도움을 받았던 나라에서 이제는 국제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라가 됐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큰 자긍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듯 국제사회의 글로벌 아젠다에 대한 토의와 추진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고, 이번에 그 위상을 세계 각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국력신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또 그에 상응하는 범위 내에서 지구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뉴욕 방문 때 한국문화원을 찾은 데 대해 “세계 곳곳에서 운영 중인 28개 재외 한국문화원들이 새로운 한류 전진기지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재외한국문화원이 국가브랜드와 한류 확산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북한이 이번 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10일)을 앞두고 4차 핵실험이나 장거리 로켓 발사 등 전략적 도발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또 이른바 ‘안심번호 공천제’ 등 최근 새누리당과 청와대가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내년 총선 공천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닫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471,000
    • -0.59%
    • 이더리움
    • 4,048,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495,300
    • -1.73%
    • 리플
    • 4,131
    • -0.46%
    • 솔라나
    • 285,500
    • -2.73%
    • 에이다
    • 1,165
    • -1.6%
    • 이오스
    • 953
    • -2.76%
    • 트론
    • 367
    • +2.51%
    • 스텔라루멘
    • 52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50
    • +0.68%
    • 체인링크
    • 28,430
    • -0.35%
    • 샌드박스
    • 594
    • -0.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