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BNG스틸에 대해 주가 상승에 따른 목표가 도달과 향후 수익성 하락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 수익률'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가는 97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13.4% 올렸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주가가 지속적으로 올라 당초 목표가를 상향 돌파한데다 이번에 상향조정한 목표가와의 괴리율도 6.3%에 지나지 않는다"며 "향후 분기별 실적도 하반기로 갈수록 국제 니켈 가격 상승 둔화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또 BNG스틸이 올해 매출은 47.2% 증가한 9640억원,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42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8월이후 상승세를 보였던 스테인레스강판 가격 및 니켈가격의 상승이 둔화되며, 동반 상승세를 보였던 BNG스틸의 주가상승도 탄력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