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5일 창립 48주년을 맞아 경기 용인에 위치한 본사 목암빌딩 강당에서 전 임직원과 가족회사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녹십자에 따르면 이번 창립기념식은 녹십자와 녹십자홀딩스ㆍ녹십자엠에스ㆍ녹십자랩셀ㆍ녹십자셀 등 녹십자 가족사와 오창ㆍ화순ㆍ음성공장 및 전국사업장을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연결,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허일섭 녹십자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연구개발 과정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추고 생산과 품질관리를 cGMP로 관리하며, 근거중심의 마케팅과 CP를 준수하는 영업활동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 기준에 맞출 수 있도록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며 임직원들의 글로벌화를 위한 혁신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또 “캐나다 혈액분획 공장 설립ㆍ미국 혈액원 추가 확보ㆍCell Center 건립ㆍ오창과 화순공장 증설 등 국내외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전사적 방향에 맞춰 한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하자”며 녹십자 및 가족사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허 회장은 창립기념사에 이어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훈장인 ‘녹십자 대장’을 비롯, 단체표창 등 각종 표창을 수여했다.
녹십자 대장은 Overseas본부 이민택 상무에게 수여됐으며, 녹십자 장은 QM실 박찬우 부장 등 5명에게 수여됐다. 또 경영지원실 구매팀 등 7개팀에게 단체표창을, Hemo 사업부 정찬규 차장 등 33명에게 우수표창과 인백팜 정문호 대표를 비롯한 108명의 임직원에게 근속상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창립기념식에서는 허일섭 회장과 사내 합창단 ‘지오코소’가 특별공연을 진행하며, 창립 48주년을 임직원들과 함께 축하했다.
허일섭 회장과 최승현 목암생명공학연구소장은 ‘향수’를 듀엣으로 열창했으며, 사내 합창단 지오코소는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ㆍ‘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등을 임직원들과 합창하며 기념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