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국내 기업과 이란서 ‘대외통합마케팅’ 실시

입력 2015-10-05 16: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이란 비지니스 컨퍼런스’ 개최···이란 주요 정부기관과 발주처 방문

▲수출입은행이 4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호텔(Azadi Hotel)에서 테헤란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개최한 ‘한-이란 비지니스 컨퍼런스’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네 번째부터 김영수 수은 부행장, 마소우드 칸사리 테헤란 상공회의소 의장, 송웅엽 주이란 한국대사, 모함마드 카자이 이란 투자청장, 락 타브리즈 이란 중앙은행 국제금융국장, 김영기 수은 사업개발부장.(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수출입은행이 4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호텔(Azadi Hotel)에서 테헤란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개최한 ‘한-이란 비지니스 컨퍼런스’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네 번째부터 김영수 수은 부행장, 마소우드 칸사리 테헤란 상공회의소 의장, 송웅엽 주이란 한국대사, 모함마드 카자이 이란 투자청장, 락 타브리즈 이란 중앙은행 국제금융국장, 김영기 수은 사업개발부장.(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수출입은행이 현대건설, LS산전 등 국내 주요 기업 10개사와 함께 이란 대외 통합마케팅을 실시한다. 대(對)이란 경제제재에 동참하기 이전 네트워크를 복원해 한국 기업의 수주를 원활히 돕기 위해서다.

수은은 4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호텔(Azadi Hotel)에서 이란 테헤란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이란 비지니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는 양국간 주요 협력 방안 발표와 개별 프로젝트 상담회 등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선 파르얄 모스토피 이란 테헤란 상의 대의원이 ‘한-이란 협력 방안 및 주요 프로젝트’를 발표한 데 이어 김영기 수은 사업개발부장이 ‘이란 프로젝트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실질적인 수주 협상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된 두 번째 세션에선 수은과 한국 기업이 발전, 원유․가스, 의료,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팀을 이룬 후 이란 기업들과 개별 프로젝트에 대한 일대일 수주상담을 진행했다.

이어서 수은은 5일 이란 중앙은행, 석유부, 도로도시개발부, 에너지부, 투자청, 국영석유회사(NIOC), 국영전력회사(TAVANIR) 등을 각각 방문해 한국 기업을 소개하는 등 이란의 주요 정부기관과 발주처를 대상으로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수은은 이 자리에서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해제되면 즉각적인 금융지원을 할 수 있도록 대규모 건설․인프라 산업에 대한 포괄적인 맞춤형 금융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본협정(Framework Agreement) 체결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이란 중앙은행, 주요 상업은행과 철강재, 자동차 부품 등 중소규모 자본재 무역거래 지원을 위한 은행간 여신 한도설정도 협의했다.

같은 날 수은은 이란 현지에 진출해있는 삼성전자, 대림산업 등 한국 기업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수은의 이란 대외통합마케팅 단장인 김영수 기업금융본부장은 “최근 자원가격 하락으로 침체된 해외 프로젝트 시장에서 이란은 우리 기업의 수주실적을 회복하는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면서 “이번 통합마케팅을 시작으로 경제제재 해제를 대비하여 우리 기업들과 함께 선제적으로 이란의 핵심 정부기관, 발주처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이란시장에서의 탄탄한 수주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3: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98,000
    • -0.93%
    • 이더리움
    • 4,656,000
    • -1.92%
    • 비트코인 캐시
    • 705,500
    • -2.08%
    • 리플
    • 2,015
    • -1.18%
    • 솔라나
    • 348,100
    • -2.6%
    • 에이다
    • 1,478
    • -0.87%
    • 이오스
    • 1,153
    • -0.6%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60
    • -9.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5.34%
    • 체인링크
    • 25,250
    • +1.41%
    • 샌드박스
    • 1,065
    • +27.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