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한 장하성펀드 측은 벽산건설과 최대주주인 인희와의 거래는 중단돼야한다고 주장했다.
23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벽산건설의 정기 주총에서 펀드 측 관계자인 라자드운용 한국대표는 "벽산건설과 최대주주 인희와의 거래로 김희철 회장 등은 이익을 보고 있는 반면 벽산건설의 주주들에게는 손해를 입히고 있다"며 "벽산건설과 인희와의 거래는 중단돼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희와 벽산건설과의 내부거래로 2003년~2006년 사이에 약 400억원의 이익이 인희쪽으로 이전됐다"며 "주주제안을 통해 요구들인 바 있지만 지배주주일가는 소유주식 533만주를 소각해야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