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美 증시 상승 랠리에 달러 강세…달러ㆍ엔 120.46엔

입력 2015-10-0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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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5일(현지시간) 미국 달러는 주요통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 현재 1.11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20.46엔에, 유로·엔 환율은 134.79엔을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0.19% 상승한 96.0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달러는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세에 영향을 받았다.

지난 2일 발표한 미국 9월 고용보고서가 예상외 부진을 나타내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화했다. 이에 달러 역시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연준의 금리인상 연기 전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미국 증시가 급등세를 보인 것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부추기며 달러에 대한 매수세를 형성시켰다.

마켓워치의 한 분석가는 “미국 통화는 주식과 같아 위험자산으로 거래된다”며 “주가 상승이 위험자산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두려움을 소멸시키며 달러의 수요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 급등했고, S&P500지수는 1.83% 오르며 올해 최장 기간인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 역시 1.56%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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