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은 5일(현지시간)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에 영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달러(0.1%) 상승한 온스당 1137.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MC마켓의 콜린 시에젠스키 수석애널리스트는 “지난 몇 달간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금 시장을 압박했다”며 “지난주 발표된 미국 9월 고용보고서의 부진 탓에 기준금리 인상이 연기될 것이라는 분위기로 바뀌면서 시장 분위기도 전환했다”고 말했다.
시에젠스키 수석애널리스트는 “연준이 연내 금리인상을 추진하더라도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올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달러의 가치를 하락시켜 금 수요를 증가하게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