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뉴시스)
영국 축구협회(FA)가 사우샘스턴전 심판 판정에 대해 비판한 조세 무리뉴(52ㆍ첼시 FC) 감독을 제소했다.
FA는 6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사우샘프턴 경기 후 언론을 통해 발언한 내용은 부적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8일 오후 6시까지 응답해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무리뉴는 사우샘프턴에 1-3으로 패한 후 인터뷰에서 7분가량 심판 판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 그는 “심판이 첼시에 좋은 판정을 내리는 것을 두려워한다”며 “동점 상황에서 페널티킥은 결정적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에도 페널티킥 판정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FA의 징계도 감수하겠다”며 강도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FA는 그의 발언이 경기 내용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심판 판정과 주심에 대해 부적절했다고 판단해 무리뉴 감독을 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