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글로벌 안도랠리의 영향으로 강세 출발했다.
9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9.32포인트(0.98%) 오른 1997.57을 기록중이다.
글로벌 주요증시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지연 기대감으로 안도랠리를 펼치자 코스피도 동조화 하며 강세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4.06포인트(1.85%) 상승한 16,776.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5.69포인트(1.83%) 오른 1,987.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3.48포인트(1.56%) 상승한 4,781.26에 장을 마감했다.
KTB투자증권 김윤서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의 안도랠리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며 "3분기 과대낙폭에 따른 기술적 반등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다만 위험자산 가격이 추세적인 상승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경기 주도의 상승이라기 보다 공포심 완화와 기술적 반등의 연장국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8억원, 90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개인은 209억원 팔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각각 8000만원, 160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운수창고를 제외한 전종목이 오르고 있다. 특히 섬유의복이 6%대 오르는 가운데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건설업, 증권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오름세가 강하다. 삼성전자가 1%대, SK하이닉스는 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전력,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삼성에스디에스, SK텔레콤도 오름세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1~2%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도 강세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45포인트(0.79%) 오른 696.66을 기록중이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억원, 4억원을 사고 있다. 외국인은 46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 운송장비/부품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건설, 화학, 제약, 종이/목재, 일반전전자, 디지털컨텐츠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이 1.15% 오르는 가운데 메니톡스, 코미팜, 코오롱생명과학 등 제약업종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동서는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9.9원 내린 1162.5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