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인방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TP) 타결 소식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7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대비 2.13%(3500원) 하락한 1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1.95%(4500원) 내린 22만6500원, 기아차는 2.48%(1300원) 하락한 5만1200원에 거래중이다.
이번 TPP 협상 타결로 자동차 산업의 가격경쟁력이 약화할 것이란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TPP는 미국, 일본, 뉴질랜드, 싱가포르, 칠레, 브루나이, 호주, 페루, 베트남, 말레이시아, 멕시코, 캐나다 등 12개국이 참여하는 다자 자유무역협정(FTA)이다.
한국은 올해 4월 TTP 공식 참여의사를 발표했으나 협정 체결 후 참여 통보를 받아 현재 1차 회원국에서는 제외된 상태다.
마주옥 키움증권 수석연구위원은 "TPP 참여 국가의 경제규모는 세계 전체의 약 40%에 이른다"며 "일본과 경합관계가 높은 산업은 가격경쟁력 약화가 불가피해 석유 및 화학, 전기전자, 자동차 등 업종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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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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