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선행지수 하락, 경기후퇴 가능성 강력시사

입력 2007-03-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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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선행지수의 연속 두달 하락으로 경기후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노던 트러스트 컴퍼니의 경제조사 담당임원인 폴 카르젤은 경기선행지수와 스프레드 및 본원통화 지표로 볼때 경기후퇴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컨퍼런스 보드에 의하면 2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1월의 0.3% 하락한 데 이어 0.5% 하락했다. 1-2월 경기선행지수 평균치는 지난해1/4분기 평균보다 0.49% 하락한 수준으로 3월 중 전월비 1.7%의 급등을 보이지 않는 한(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 1/4분기 평균은 전년동기비로 하락할 것이 확실시 된다.

경기선행지수의 분기평균이 전년동기비로 하락한 경우 월남전 중이었던 1966-67년의 거짓신호 외에는 반드시 경기후퇴(recession)으로 연결됐다.

또한 전년동기비가 감소를 기록한 경우 바로 다음 분기도 감소를 기록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또 1970년이후 다음 두 가지 지표가 결합되는 경우 반드시 경기후퇴가 나타났다. 두가지 지표의 결합은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과 연준 기준금리간의 차(4분기 이동평균)가 (-)를 기록하는 것과 소비자물가로 조정된 본원통화의 전년동기비 수치가 (-)를 기록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1967년의 경우 경기선행지수는 경기후퇴신호를 나타낸 반면 (스프레드 + 본원통화) 결합 지표는 신호를 나타내지 않았다. 반면 1960년의 경기후퇴는 이 결합지표가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

현재 경기선행지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결합지표가 동시에 (-)를 기록하고 있다. 즉, 경기후퇴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번 경기후퇴 신호가 거짓으로 판명나면 스프레드 + 본원통화결합신호가 45년만에 처음으로 틀리게 되는 것이며 경기선행지수는 두번째로 틀리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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