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BS '육룡이나르샤' 방송 캡쳐)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 정도전(김명민 분)이 이방원(유아인 분), 이방지(변요한 분)와 극적으로 삼자대면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도전은 남루한 옷차림으로 지나가는 행인의 밥을 빼앗아 먹으며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이내 동굴 속 은신처로 들어가 주위를 살피며 평소와 다른 기류를 느낀 그는 멀리 어렴풋이 보이는 사람의 형태를 살폈다.
그는 이방원이었다. 이방원은 정도전을 스승이라 이르며 “오랫동안 기다렸다”고 반겼지만, 정도전은 “나도 모르는 내 제자가 있더냐”며 “내 뒤에 있는 이도 내 제자냐”고 뜻모를 말을 남겼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이방원을 중심으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