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 변신’ 이영애, 쌍둥이와 '엄마 미소' 일상 공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입력 2015-10-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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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함께 일상을 보내고 있는 배우 이영애(사진제공=제이룩)
▲딸과 함께 일상을 보내고 있는 배우 이영애(사진제공=제이룩)

배우 이영애가 제이룩(JLOOK) 10월호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건 두 번째 리아 칼럼을 공개했다.

6일 공개된 칼럼에서 이영애는 자신이 살고 있는 양평 문호리의 가을 풍경과 그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즐기는 행복에 대한 글을 전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 그녀는 단풍이 물든 숲에서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는 등 수수하고 평범한 엄마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이 칼럼은 지난 8월, 이영애가 직접 기고하여 화제가 된 리아 칼럼이다.

이영애는 “저희가 살고 있는 양평 문호리에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온통 노란 황금빛이에요. 아이들은 밤나무와 잣나무가 많은 집 주변에서 다람쥐와 청솔모도 구경하고, 밤과 도토리를 줍기도 한답니다. 자연과 즐겁게 소통하는 아이들을 보며 시골에 둥지 트기를 잘했구나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넉넉한 가을 인심 덕분에 아이들 간식도 더 풍성해졌어요. 동네 할머니가 주신 고구마며, 이웃 이장님이 주신 털 옥수수를 쪄서 맛있게 먹고 있죠. 산책을 하면서도 문호리의 인심을 느낄 수 있어요"라며 "이웃 모두 편안하게 다가와 인사를 나누며 안부를 묻곤 합니다. 항상 어른들께 큰 소리로 인사를 드리는 승권이와 승빈이 덕분이기도 하죠. 이 곳엔 저희처럼 아이들을 자연 속에서 키우고 싶어 이 곳에 온 또래 부부 의사도 있고, 아이의 건강을 위해 내려온 젊은 부부도 있어요”라고 일상을 전했다.

▲아들, 딸과 함께 일상을 보내고 있는 배우 이영애(사진제공=제이룩)
▲아들, 딸과 함께 일상을 보내고 있는 배우 이영애(사진제공=제이룩)

이영애는 또 “가족과 함께 있을 때는 제 시간이 시속 0km이길 바라죠. 그 시간이 좋아서 아예 멈춰버렸으면 싶거든요. 하지만 배우로 드라마 촬영을 할 때는 제 시간이 시속 200km쯤 되었으면 하고 원해요. 얼른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마치고 싶은 마음 때문이죠”라며 두 아이의 엄마이자 배우로서의 두 가지 삶에 대해 말했다.

이영애는 시간을 주제로 한 화보에서는 색다른 분위기의 보이시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화보 속 이영애는 '블랙&화이트'로 시크하게 연출한 룩에 고급스러운 시계와 주얼리를 매치해 우아함을 더했다.

한편 11년만의 드라마 복귀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이영애는 지금 한창 촬영 중인 SBS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에서 현대와 과거를 오가는 서지윤 역을 맡아 단아하고 기품 있는 한복 스타일과 모던하고 세련된 스타일 등 다양한 패션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영애의 새로운 모습이 담긴 다양한 화보와 인터뷰는 1일 발행된 제이룩 10월호에서, 문호리의 가을 풍경과 전원 생활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에 대해 얘기한 그녀의 두 번째 리아 칼럼은 14일 발행하는 제이룩 10월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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