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비대위, 한미FTA 방송 개방 협상 중단 촉구

입력 2007-03-23 1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미 FTA 방송시장 개방 저지를 위한 케이블TV 비상대책위원회'는 한미FTA 협상단에 방송 개방 협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면담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비대위는 “방송시장 개방을 비롯한 핵심 쟁점들이 포기될 가능성에 대해 매우 심각히 우려된다”며 “방송은 문화주권임을 천명하고, 범 방송업계의 요구를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면담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한미FTA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면서 방송시장 개방과 관련한 미래유보 핵심사안들이 포기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케이블 업계를 비롯한 범 방송계의 우려와 의견을 한데 모아 호소문을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호소문에서 “이미 대다수 장르에서 미국이 콘텐츠 판매, 라이선스 수입 등을 통해 국내 방송시장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며 “우리정부가 미국의 요구에 굴복하여 방송시장을 빅딜의 대상으로 양보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이 업계에 팽배하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또 “방송통신융합 시대에 뉴미디어 시장이 확대된다 하더라도 방송이 개방되면 지상파방송조차 안전할 수 없게 된다”며 국내 영세 케이블TV 사업자들을 비롯한 범 방송업계의 붕괴를 우려했다.

비대위 호소문은 ▲외국지분, 편성쿼터 현행 유지 ▲채널 더빙과 국내광고 진입 절대 반대 ▲개방을 전제로 한 유예기간 설정 등 어떠한 부대조건도 단호히 거부할 것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비대위는 26일 오전 11시 외교통상부 앞에서 ‘방송시장 개방 절대 불가를 위한 총력 투쟁’을 선언하는 2차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협상단 면담을 비롯한 케이블업계의 요구를 강력히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8일에는 오전 10시 외교통상부에서 케이블TV 전 회원사가 참석하는 ‘한미FTA 방송시장 개방 절대 불가 총력 투쟁 선언 대정부 집회’를 열고 업계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대정부 투쟁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1인 시위, 연좌시위를 비롯한 장기전 돌입을 천명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금융위 “다주택자 대출 연장 실태 파악”⋯전금융권 점검회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485,000
    • +1.4%
    • 이더리움
    • 3,057,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825,500
    • +2.93%
    • 리플
    • 2,164
    • +4.59%
    • 솔라나
    • 129,400
    • +4.86%
    • 에이다
    • 427
    • +7.29%
    • 트론
    • 416
    • +1.46%
    • 스텔라루멘
    • 255
    • +4.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140
    • +1.58%
    • 체인링크
    • 13,310
    • +3.1%
    • 샌드박스
    • 134
    • +3.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