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신한은행에 ‘갤럭시노트 프로 12.2’ 제품을 전자문서 서비스용으로 공급한 이후, 보안 강화를 위해 ‘녹스 워크스페이스’의 별도 라이선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 녹스는 하드웨어,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등 단말기의 모든 계층에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컨테이너라는 별도의 암호화된 공간에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해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으로 차단하는 온 디바이스 모바일 보안 솔루션이다.
신한은행의 전자문서 서비스(EFS)는 태블릿을 활용해 현장에서도 예적금 신규신청, 대출 상담신청 등 금융상품 가입과 신청이 가능하다. 또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직접 찾아가거나 방문 고객을 보다 신속하게 응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은행권에 대한 현장 영업을 강화, 전자문서 서비스를 지원하는 업무용 태블릿과 모바일 보안 솔루션 녹스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녹스는 미국 국방성, 글로벌 공통평가 기준 등 전 세계 주요 보안 인증을 취득해 성능을 인정받았다. 초기에는 군이나 정부기관에서 도입했고, 최근에는 금융권 등 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금융권에서는 삼성전자의 녹스를 통해 금융 서비스에 필요한 키보드 보안, 애플리케이션 위·변조 방지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별도의 개별 투자 없이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신한은행과의 공급 계약을 통해 녹스의 강력한 보안성과 사용성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며 “삼성전자는 기업의 특성과 요청에 따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할 수 있는 녹스 커스터마이제이션 등 다양한 B2B(기업 간 거래)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통해 기업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