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부 드라마 통념 깬 ‘화려한 유혹’… 김상협 PD, 긴박하고 섬세한 연출력 돋보였다

입력 2015-10-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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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혹’ 포스터 (사진제공=MBC)
▲‘화려한 유혹’ 포스터 (사진제공=MBC)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이 첫 회부터 특색 있는 연출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한 눈에 받았다.

5일 첫 방송된 ‘화려한 유혹’은 바닷가를 걷는 신은수(최강희 분)가 본인의 인생을 읊조리는 해설로 잔잔하게 시작됐다.

그러나 극 초반에 등장한 은수의 남편 홍명호(이재윤 분)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들에게 쫓기다 죽음을 맞이했고, 은수는 억울하게 공금 횡령범으로 몰려 구속된다. 이어 드라마는 6년 뒤로 무대를 옮기는 빠른 전개로 50부작 드라마의 상식을 깼다.

또한 남편의 죽음과 은수에게 전달된 암호처럼 되어있는 의문의 편지, 그리고 정계를 쥐고 흔드는 강석현(정진영 분) 가족들의 이야기까지 얽히고 섥히며 흡입력 있는 구성으로 시청자를 사로 잡았다.

‘화려한 유혹’은 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마마’를 연출한 김상협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1회와 2회에서 캐릭터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는 연출력을 뽐냈다. 제작진은 “3부와 4부에서는 주인공 세 사람의 숨겨진 이야기가 하나씩 펼쳐지며 주인공들의 사랑과 야망을 둘러싼 감정과 극적인 긴장도 더욱 고조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뛰어든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6일 방송된 ‘화려한 유혹’ 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9.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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