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 유아용품ㆍ화장품 中 7억 사용자 위챗365직구와 계약…3대 유통망 확보

입력 2015-10-07 14:14 수정 2015-10-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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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옵틱이 건강기능식품, 유아용품, 화장품등에 대한 중국사업 진출을 위해 3대 유통망을 확보에 성공했다.

7일 디지탈옵틱에 따르면 중국의 ‘위챗’ 기반 모바일 쇼핑몰 ‘365몰’을 운영하는 ‘위챗365직구’, IPTV기반 쇼핑몰 ‘더케이쇼핑’에 각각 황칠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유아용품 등 한국 제품 공급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365몰’은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으로 연동되는 회원제 모바일 쇼핑몰이다. 중국 텐센트의 자회사인 ‘위챗’은 7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왓츠앱-라인과 함께 세계 3대 메신저로 알려져 있다. ‘더케이쇼핑’은 중국 내 5000만가구 보급되고 있는 IPTV VOD 서비스 방식으로 한국상품전용 홈쇼핑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탈옵틱은 이번 계약을 통해 ‘위챗365직구’가 운영하는 ‘365몰’은 향후 10년간, IPTV 쇼핑몰 ‘더케이쇼핑’에는 향후 2년간 자사 황칠 제품등을 비롯한 모든 한국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디지탈옵틱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중국 역직구 사업을 위해 기존에 구축된 온라인 플랫폼이 모바일과 영상매체(IPTV) 분야까지 확대됨으로써, 다양한 매체들을 통한 한국 제품 판매가 전방위적으로 진행될 발판이 마련된 셈"이라며 "향후 납품권 벤더로써 브랜드입점, 퇴점권한 등 모든 상품에 대한 납품권한을 가지는 만큼 디지탈옵틱과 계약된 중국 직구몰 관련 업체들에게 중국 내 상품등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판매, 홈쇼핑 영상제작 및 SNS 홍보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효과를 제공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탈옵틱은 지난 9월 중국의 1, 2, 3위 주요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 징동, 쑤닝의 한국관에 화장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일 뉴프라이드와 함께 중국 면세점 사업 진행을 통해 온·오프라인 영업망을 구축해 보령메디앙스, 모나리자 등과 함께 중국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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