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의 백미, 노벨 화학상의 진기록은? "최연소 수상자는 35세"
(출처=노벨위원회 홈페이지)
세계 최고의 지성에게 주어지는 노벨상 수상자가 연달아 발표되고 있다. 7일(한국시간) 오전엔 노벨 화학상 수상자가 공개됐다.
올해로 107번째 수상된 노벨 화학상은 노벨상 분야에서 백미로 꼽힌다. 노벨상 창시자로 꼽히는 알프레드 노벨이 족적을 남긴 연구 분야가 화학이기 때문이다.
한 세기가 넘는 동안 노벨 화학상은 많은 진기록을 남겼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화학 부문은 1901년 시작돼 모두 17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1901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07번의 노벨 화학상이 주어졌으며 이 가운데 1명만 수상한 경우는 63번이다. 여성 과학자는 4명 밖에 받지 못했다.
영국의 생화학자 프레더릭 생어만 1958년과 1980년 두 차례 수상한 전력이 있다.
최연소 수상자는 1935년 35세의 나이로 수상한 프랑스의 물리화학자 프레데리크 졸리오다. 최연장자는 2002년 수상한 존 B. 펜이다. 그는 수상 당시 85세였다.
노벨 화학상 수상자의 평균 나이는 58세다.
한편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는 토마스 린달 영국 암연구소 명예수석연구원, 폴 모드리치 미국 듀크대 교수, 아지즈 산자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의대교수 등 3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