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이병헌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병헌 감독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훈훈한 외모와 완벽한 노래실력을 선보이면서 신스틸러에 등극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이병헌 감독이 출연했다.
이병헌 감독이 등장하자 MC 김구라는 “감독이 제일 잘생겼다”고 칭찬했고, MC 윤종신도 “쿨가이 선발대회에 나온 느낌”이라며 그의 외모를 극찬했다.
이날 이병헌 감독은 차분하게 자기 자랑을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었다. MC 김구라가 “방송 나가고 작품이 하나만 더 터지면 여배우가 나를 유혹하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느냐”고 묻자, 그는 “사실 그런 꿈을 안 꿨다고 할 수 없다”며 “아직 영화 같은 일은 없었지만 항상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선곡해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뽐냈다. 이병헌 감독은 “맨정신에 노래를 부른다는 건 나에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작가의 끈질긴 설득에 쉬운 곡으로 골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병헌 감독은 1980년생으로 2009년 아시아나 국제 단편 영화제에서 최우수 국내 작품상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영화계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영화 ‘써니’의 스크립터와 각색을 맡았고 이후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 ‘힘내세요, 병헌씨’, ‘스물’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