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동 해양수산부 서울사무소에서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그는 18대에는 친박계 연구모임인 여의포럼 간사를, 19대에서는 국가경쟁력강화포럼 총괄 간사를 역임하면서 친박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특히 국가경쟁력강화포럼은 친박계 의원이 87명 참석하는 등 대규모 모임으로 당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가 긴급 최고위원회 시간까지 미루면서 창립 축사를 하기도 했다.
유 장관은 해양전문 변호사로도 유명하다. 2000년 해양전문 법무법인인 ‘삼양’을 설립했으며 해양보험 판례연구(2002년), 해양판례연구(2009년) 등의 저서도 펴냈다. 이 때문에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줄곧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 하마평에 올랐다.
해양과 수산 분야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유 장관은 그동안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법, 해운법, 선원법 등의 법안을 발의하면서 국회 내 해양정책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평소 치밀한 성격으로 알려진 유 장관은 취임 이후에도 업무에 궁금한 점이 있거나 업무 협조가 필요하다면 타 부처 사무관에게도 스스럼 없이 직접 연락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959년 부산 출신 △동아고 △서울대 법학과 △사법시험 25회 △미국 뉴욕대 법과대학원 석사(LLM과정) 취득 △17~19대 국회의원 △한나라당·새누리당 대변인·법률지원단장·부산시당 위원장·최고위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