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보, '기업체질 개선 원년의 해' 선언

입력 2007-03-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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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액 2322억·영업익 112억 목표

모보는 26일 전력산업을 기반으로 전자, 바이오 등 수익구조를 미래지향적으로 탈바꿈해 올해를 기업체질 개선 원년의 해로 삼고 매출액 2322억원, 영업익 11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최종덕 신임 대표는 "모보가 전력사업의 탄탄한 성장구조를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인 기업으로 탈바꿈할 시점이 왔다는 판단에 따라 전문경영인 체제와 함께 사업방향을 미래지향적 투자로 잡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모보는 앞으로 전자·바이오·자원개발 등 투자를 확대해 기업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해 기업 펀더멘털을 한차원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모보는 지난 23일 대표이사를 황보명진 회장에서 최종덕 사장으로 교체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확립, 기업 체질 개선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회사설립과 함께 대표이사를 맡아온 황보 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회사의 방향성만 제시하기로 했다.

황보 회장은 "회사가 재도약을 위한 기반에 올라선 만큼 창업자보다는 '미래산업을 꿰뚫어 보면서 급변하는 환경을 뛰어 넘을 수 있는 변화무쌍한 전문경영인'이 경영을 총괄하는 것이 바람직한 모델이라는 판단에 따라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최종덕 신임 대표는 삼성전자 이사, 기라정보통신 대표이사, 알티전자 사장등을 역임하는 등 전자사업부문에선 이미 검증된 전문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 대표는 '"존 케이블 사업부분은 모보의 캐쉬카우(Cash Cow)로 투자의 기반을 담당할 것"이라며 "지난해 말부터 가시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한 전자사업부문은 전문분야인 만큼 신제품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해 확고한 시장지위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05년 투자한 바이오사업분야는 미국 힐라제닉스가 상처치료제(힐라덱스-p)의 미 식품의약국(FDA) 판매허가를 취득한 만큼 '우선사업협의권'을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중"이라며 "미래성장동력 개발을 위한 자원개발사업분야에도 신규투자를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모보는 미래 사업비전을 제시함과 동시에 당면과제로 자회사 엠비메탈의 증시 재진입도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지어 엠비메탈 주주들에게 이익을 환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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