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에 대한 일반인의 신뢰도가 6개월 전보다 개선됐다. 그러나 금융권 전반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 수준은 여전히 부정적으로, 정책당국과 금융기관의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연구원이 7일 공개한 올해 하반기 금융신뢰지수는 92.7점으로 상반기의 86.2점보다 6.5포인트 상승했다.
금융신뢰지수는 연구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점 이상이면 긍정적 답변이, 100점 이하면 부정적 답변이 더 많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