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분쟁 2라운드] 신동주 "SDJ코퍼레이션는 한국 기반을 위해 세운 법인"

입력 2015-10-08 12:59 수정 2015-10-0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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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 부인 조은주씨가 8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표문을 읽고 있다. 신동주 부회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신격호 총괄회장의 친필서명 위임장을 공개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롯데 홀딩스 등을 상대로 소송을제기했다고 밝혔다.(노진환 기자 myfixer@ )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 부인 조은주씨가 8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표문을 읽고 있다. 신동주 부회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신격호 총괄회장의 친필서명 위임장을 공개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롯데 홀딩스 등을 상대로 소송을제기했다고 밝혔다.(노진환 기자 myfixer@ )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8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SDJ 코퍼레이션’ 한국법인 회장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나서면서 SDJ 코퍼레이션의 정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신 전 부회장의 기자회견에 함께한 민유성 고문은 “SDJ 코퍼레이션은 신동주의 이니셜이다. 아시다시피 그간 신동주 회장은 한국에 별다른 베이스가 필요 없었다. 그룹 내 베이스는 일본이었고. 일본에서 한국을 지원하는 역할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 고문은 “지금 같은 상황에서 신동빈이 룰을 깼기 때문에 한국에 법인을 직접 설립, 한국의 기반으로 삼으려는 조직이다. SDJ 코퍼레이션이 설립된 지 얼마 안 됐다. 사무실도 공사 중이다. 법인으로 설립했으며, 신동주 회장이 단독이사로 취임하고, 제가 고문이다. 정혜원 상무는 홍보담당으로 돼있다. SDJ 코퍼레이션은 한국 활동을 해나가면서 필요한 조직과 인원을 점차 갖춰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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