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장애인 기업에 중소기업 정책자금 100억원과 창업자금 278억원 등을 포함해 총 400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 날 한국기술센터에서 보건복지부, 노동부 등 5개 관련부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07년 '장애인기업활동촉진 기본계획'을 심의·확정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장애인기업에 중소기업 정책자금 100억원, 창업자금 278억원(보건복지부 160억원, 노동부 118억원)과 18억원의 사업예산 등 총 400억원으로 지원한다.
또한 장애인기업 통계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2005년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제정·시행이후 처음으로 전국규모의 장애인기업 경영실태조사가 4월부터 실시된다.
중기청은 "상반기 중에는 장애인의 창업활동과 장애인기업의 경영활동을 종합지원 할 수 있는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수도권에 설립된다"고 강조했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는 기업경영과 관련된 법률ㆍ세무ㆍ회계ㆍ변리ㆍ기술 등 경영전반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결, 기업의 성공적 경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이외에도 장애인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키 위해 장애인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를 추진하고 해외진출 유명전시회 참가지원 및 장애인기업 전담서비스 지원제도 확대시행 등도 수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기청은 기본계획의 시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 ▲보건복지부 ▲노동부 ▲정보통신부 ▲조달청 등 5개 관련부처와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단체별로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