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진출 한국기업 96.8%, “어려워도 버틴다”

입력 2007-03-26 12:05 수정 2007-03-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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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중국 외투정책 변해도 U턴 없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중국의 외투 정책 변화 등 어려움을 겪어도 다시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재중 한국 기업들은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 정부에 시장정보 제공 등의 지원책을 바라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6일 400개 중국한국상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중국 진출기업의 경영환경 실태’조사를 한 결과, ‘투자규모 축소·현지법인 철수’로 응답한 기업은 3.2%에 불과한 반면 96.8%의 기업이 ‘투자규모 유지 또는 확대’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기업들은 중국에서의 기업경영 환경에 대해 다소 비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한국 정부 및 유관기관들의 경영활동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들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노무관리’로 5개 중 4개 기업이 응답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인건비 상승’(35.2%), ‘사회보장 부담금 증가’(29.2%), ‘전문인력 부족’(16.1%), ‘높은 이직률’(11.7%) 등을 지목했다.

이같은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하고 신속한 시장정보 제공(25.6%) ▲경영상담 및 법률상담 활성화(18.5%) ▲재중한국기업 네트워크 강화(18.1%) 등이 필요하다고 한국정부 및 유관기관에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젠 재중 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이 변해야 할 때”라며 “이들 기업에 시장정보 제공, 공동 물류센터 설립 등 내수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장기지원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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