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한 상승세를 보여온 서울반도체가 26일 시장에서 대규모 거래 속에 급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이날 서울반도체의 주가는 장초반 10%대의 상승률을 보였으나, 오후들어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엿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후 2시27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6.69% 떨어진 2만6500원. 거래량도 올해 최대인 300만주에 육박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최근 강한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계가 이날은 매도 주체로 나서고 있다는 점이다. 씨티그룹, 리먼브러더스가 매도창구 상위에 오르면서 수급을 압박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긍정적 실적 전망과 LED 조명시장 부각 등으로 이달에만 60%에 이르는 상승률을 보이는 등 코스닥 대형주 중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