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 최대 규모의 최첨단 연구 및 교육인프라를 갖춘 '상하수도 연구ㆍ교육센터 및 유량계국가교정센터'를 신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울러 한국수자원공사는 건설교통부, 환경부 관계 공무원, 지자체 상하수도관계 공무원, 산업 및 학계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11시 대전 유성구 전민동 수자원연구원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이번 수자원공사가 새로 구축한 상하수도 연구ㆍ교육센터에는 2,000㎥/일 용량의 기존 정수처리공정을 비롯한 다양한 공정의 실증플랜트와 고도정수, 관로, 막여과, 하수처리 등 수처리 전문분야별 모형플랜트 등 최첨단의 연구ㆍ교육 인프라가 두루 갖추어져 있다.
이에 따라 상하수도 분야에 대한 집약적, 종합적, 현장 및 실용중심의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는 획기적인 토대가 마련되었을 뿐만 아니라, 각종 국제회의나 세미나 등을 통해 관련 분야의 기술개발 및 교류를 활성화하고 증대시키는 국제적 허브로서의 역할도 단단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의 유량계 국가교정센터에는 펌프 및 밸브 성능시험, 수충격실험 등 유체기기 연구기반이 세심하게 마련되어 있어, 교정기술 신뢰도 향상 및 국내 유량측정 표준 확대에 중추적 역할을 맡으면서, 관련 산업기술의 국제화 및 선진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수공 곽결호 사장은 “두 센터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준공됨에 따라 ‘STEP to Global Best, 세계 최상의 물 종합 서비스 기업 구현’이라는 우리공사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 각종 물 관련 기술의 혁신과 국내 물 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